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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재태크

공실 없는 임대사업자 셀프 인테리어 노하우 - 새시와 블라인드

by sunwoo9713 2023. 10. 27.

저렴한 원룸, 투룸이나 노후된 빌라를 가지고 계시는 임대사업자라면 언제나 공실이 골칫거리 일 것입니다.

신축이나 지은 지 얼마 안 된 깨끗한 건물이라면 당연히 걱정할 것이 없겠죠.

저는 구옥을 셀프 인테리어로 예쁘게 꾸며서 사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오래된 집을 보러 가서 셀프로 고칠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파악합니다. 집주인이 ' 도배와 장판은 해주겠다' 혹은 ' 싱크대와 화장실 수리는 해주겠다' 등 기본적인 것들만 수리해 준다면 저는 셀프로 얼마든지 수리해 살 의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임차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수리 비용으로 임차인도 만족하는 임대사업자가 될 수 있을까요?

 

임대사업자 셀프 인테리어 - 새시

 

인테리어를 하면서 가장 큰돈이 드는 것은 아무래도 새시입니다. 구옥이라면 목문이나 알루미늄 새시로 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여력이 된다면 새시를 교체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겠죠. 먼저 현재 본인의 상황과 예산에 맞게 선택을 합니다. 

 

  1. 새시를 전면 교체한다.
  2. 내부 새시만 교체한다.
  3. 페인트 칠이나 필름 작업을 한다.
  4. 깨끗하게 청소 후 그대로 사용한다.

셀프 인테리어로 비용을 절감하는 목적이시라면 아무래도 3,4번에 해당하게 됩니다. 

페인트 작업이나 필름 작업을 비전문가가 하시면 퀄리티가 너무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셀프를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새시를 교체하기 전까지는 깨끗하게 청소 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 거 같습니다.

 

그대로 사용을 한다는 전제하에 목문과 알루미늄 샤시를 가리기 위해 선택하는 것이 바로 블라인드입니다.

이때 블라인드만 잘 선택해도 입실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대부분의 임대인들은 기존에 임차인이 쓰던 것을 그대로 두고 새로 교체를 하지 않으십니다. 적은 비용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실 수 있는데 말이죠. 아래와 같이 깨끗하게 수리를 다 해놓으시고는 왜 블라인드는 저렇게 두시는 걸까요? 아마 아까워서겠죠? 멀쩡한데 왜 버리냐는 생각인건 압니다.

그렇다면 뜯어서 더 넓고 어울리는 다른 곳에 사용하시고 임대할 원룸에서는 out!!

 

이때 보통은 때가 덜 타는 색으로 한다던지, 오염이 잘 표가 안나는 짙은색으로 선택을 하시는데요. 그럼 돈을 들이고도 기존의 것을 그대로 두는 것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한 끗 차이 포인트가 있습니다.

 

임대사업자 인테리어 블라인드 고르는 법

 

넓은 집에서는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 일부로 다양한 컬러와 소재를 사용할 수 있지만 제가 알려드리는 것은 작은방, 좁은 방 임대사업자를 위한 한정된 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첫째, 컬러는 무조건 흰색으로 하세요.

둘째, 콤비블라인드(스크린 블라인드)나 우드 블라인드 말고 알루미늄 블라인드 최대한 얇은 것으로 하세요.

 

제가 흰색 얇은 알루미늄 블라인드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시야에 방해가 되지 않아 최대한 방을 넓어 보이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드 블라인드를 설치할 때 가장 상부에 블라인드가 감겨 두껍게 튀어나온 부분과 설치 부속품도 작은 방에서는 아주 큰 설치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흰색 알루미늄 블라인드(사진출처:구글)

알루미늄 블라인드를 설치하실 때도 천정에서부터 설치할지, 창호에 딱 맞게 설치할지 등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블라인드는 내가 마음에 안 들어서, 혹은 우리 집에는 안 어울려서 설치하기 싫은 신 분들은 첫 번째 요건! 흰색만 지키셔도 됩니다.

흰색 우드 블라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