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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일상다반사

지역주민 개방형 고속도로 휴게소 덕평, 진주, 정읍

by sunwoo9713 2023. 8. 6.

국토교통부에서 2026년까지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고속도로 휴게소 11곳을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지자체와 협의를 마친 정읍, 진주, 덕평 휴게소 3곳을 우선 개장하고, 나머지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방형 휴게소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제가 진주에 거주하고 있어서 눈에 번쩍 들어오는 뉴스입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타 지역을 가지 않는 이상 휴게소에 들를 일이 없지만, 휴게소는 여행의 감초 같은 역할이기 때문에 언제나 설레는 장소입니다.
그런 고속도로 휴게소를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이용할 수 있다니 가까이에 있는 주민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개방형 휴게소의 지역 맛집

 

개방형 휴게소는 고속도로 외 국도, 지방도 등 일반도로와 연결하는 진입로를 별도 개설하여 고속도로 이용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문을 연 휴게소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요즘 휴게소는 단순한 휴식공간을 너머 쇼핑, 문화, 레저공간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전면 개방하면 주민 생활편의를 향상하고, 지자체와 함께 농특산품 판매장, 문화, 관광 체험시설 등 지역 특화시설을 조성해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전에 이영자의 휴게소 맛집으로 리스트로 소개되었던 수많은 휴게소들이 지역의 특징적인 먹거리를 휴게소에서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신선하고 흥미로웠는데요.  '소떡소떡'으로 대박을 친 안성휴게소와 같이 지역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또 휴게소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스낵들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니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휴게소 스낵

 

개방형 휴게소의  문화 공간

 

먼저 개방을 하는 3곳 중에 진주휴게소는 언제든지 갈 수 있고, 덕평휴게소는 여행 중에 가봤던 기억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자연을 테마로 한 휴게소로 꽤 넓고 공원 같은 느낌의 휴게소였던 걸로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정보를 찾아보니 국내 최초 애견테마파크로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기획하여 애견과 함께 자유롭게 뛰어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환경 애견놀이터가 있는 휴게소라고 하네요.

저는 반려동물이 없어서 신경을 못쓰고 있었는데 이런 곳이 가까이에 있고,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진주 휴게소도 반려견 놀이터가 있네요.)

 

덕평휴게소 둘러보기

 

개방형 휴게소 개장

 

2023년 8월 8일 정읍 휴게소를 처음으로 개장하기 위하여 후면 진입로 및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가 확충되고, 정읍시와 협력하여 단풍축제 등 지역 홍보시설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지역맛집(정읍국밥) 등이 새롭게 들어선다고 합니다.

2023년 10월에 진주, 12월에 덕평 휴게소가 지역 여건에 맞는 각종 편의시설과 지역 특화시설 등을 갖추어 개방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2024년부터 개장하는 입장, 이천, 신타진 휴게소는 하이패스 나들목 (IC)을 설치해 휴게소를 통해 직접 고속도로 진, 출입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결론

 

국토교통부는 개방형 휴게소가 침체된 지방 중소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복합생활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활성화되도록 지자체와 함께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