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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일상다반사

골든걸스 폼 미쳤다

by sunwoo9713 2023. 11. 13.

이미 다 이루었다고도 말할 수 있는, 어쩌면 정점을 찍고 내려왔다고 볼 수 있는 4명의 디바가 새로운 도전을 하게 한 박진영이 참으로 대단하게 느껴지는 프로그램이다. 어쩌다 보니 첫 화부터 정주행을 하게 되었는데 믿고 듣는 보컬들이 들려주는 요즘노래는 너무 신선했다. 여러 명이 쪼개서 부르는 빠른 템포의 곡을 귀에 쏙쏙 박히게 들려주니 되려 아~ 이게 이렇게 좋은 곡이었어? 가사가 이렇게 좋았어? 하면서 곡도 다시 들렸다.

 

1화의 신효범이 들려준 TWICE(트와이스)의 Feel Special 과 박미경이 들려준 IVE(아이브)의 I AM 은 그들의 선명함이 모두를 소름 끼치게 했다. 이런 전율은 참 오랜만이다. 

2화 예고편이 나가면서 살짝 인순이와 이은미의 소리가 살짝 들리는데 너무 궁금증을 유발했다.

 

신효범 Feel Special

 

박미경 I AM

 

드디어 기다리던 2화가 방영되었다.

인순이는 뉴진스의 Hype Boy , 그리고 이은미는 청하의 벌써 12시는 이미 기대가 넘어 선 확신이 있었다.

대체불가 시대의 아이콘 인순이의 Hype Boy 라니.. 이게 가능하면 안되는 건데.. 이게 당연히 되는 걸로 아는 사람이 있을까 봐 걱정이 될 지경이다. 사람이 타고난 것 + 노력하면 어느 경지까지 갈 수 있나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 같은 느낌.

 

인순이  Hype Boy

 

이은미 벌써 12시

 

독보적인 컬러를 가진 이은미가 부르는 요즘 노래가 가장 예상이 안되고, 낯설다.

게다가 앞서 3명의 디바가 말도 안되는 무대를 선보여서 기대치는 끝을 모를 정도로 올라가 있는데 이 부담감을 깨고 자기 무대를 할 수 있는 멘털을 가진 사람이 바로 이은미 인가보다.

춤을 춰야 한다는 부담감이었는지 처음에는 약간 긴장한 것 같았지만 역시는 역시! 

자기만의 목소리로 불러주는 벌써 12시는 또 왜이렇게 어울리냐., 미치겠네 진짜.

 

박진영이 상상해 본 4명의 디바가 한 무대에 서 있는 그림은 어떻게 그려질까?

3화가 결방이 되면서  더욱 애틋한 기다림이 되었다.

결방이라고 요즘 아이돌이 하는 라방도 하고 너무 귀.엽.당.

본업 할 때 멋있고, 인간적으로 귀엽고, 이러니 입덕할 수밖에!!

 

1-2화 안 본 사람 없게 해 주시고 나머지도 대박 나게 해 주세요~~